다들 월요병은 잘 극복하셨나요? 벌써 화요일이에요! 그동안 사무국의 뉴스레터가 특정 요일이 아니라 들쑥날쑥하게 발송됐었어요. 물론 저희가 일부러 혼선을 드리고자 그런 건 아니고, 그동안 발송 요일과 시간에 대해 A/B 테스트를 했었어요. 그 결과, 화요일이 오픈율이 가장 높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고 이에 따라서 앞으로 화요일 오후에 사무국의 뉴스레터를 만나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저희가 매주 전달해 드리는 소식이 뉴스레터 구독자분들께 어떻게 하면 제대로 전달이 될까, 고민했던 사무국의 흔적이라 생색 좀 내봤답니다! 그럼 오늘 뉴스레터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전 지난 주말에는 정말 오랜만에 부모님을 따라서 장을 보러 마트에 다녀왔는데요. 코너에 중고 휴대전화를 팔 수 있는 기계가 있더라고요. 휴대전화를 기계에 넣으면 ‘중고폰 진단 → 최종 금액 받기 → 데이터 삭제 → 수거’의 순서로 알아서 진행이 돼요. 그동안 중고폰을 팔고 싶어도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으니 그냥 서랍 속에 방치해두시는 분들이 많으셨을 거예요. 광고는 아니지만, 이런 서비스가 있으면 조금은 안심하고 쓰던 휴대전화를 팔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이어서 이 업체는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해주는 서비스가 탑재된 앱을 무료로 제공하여 국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어요.
번개장터니, 중고나라 그리고 당근 마켓까지..! 개인 간의 중고거래를 위한 플랫폼들이 많이 나오고 실제로도 저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도 활발히 이용하고 있어요. IT 강국답게(?) 중고 IT 기기 거래도 많이 이루어지는 추세라 이에 발맞춰서 꼭 필요했던 사항인 것 같아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 정통부)에서도 중고폰 거래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제’를 추진 중이라고 해요.
중고폰 안심거래 사업자 인증 제도는 이용자 보호 요건 등 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중고폰 유통사업자를 안심거래 사업자로 인증하는 제도에요. 그동안 중고폰이 적정 가격으로 책정이 되는지, 개인정보가 제대로 삭제되는지 확인할 수 없어 불안했던 국민들을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업체 정보를 알려주어 중고폰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거라고 해요. 사실, 폰이 망가져서 수리를 맡겨야 할 때도 개인정보에 대한 걱정은 떨쳐버릴 수 없었는데, ‘판매’는 오죽하겠어요. 꼭 필요한 제도가 마련이 된 것 같아 반가운 소식이에요. 올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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